청계천 복원 공사 임박을 앞두고 증시내 수혜주 찾기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다음달부터 오는 2005년12월 완공을 목표로 시작되는 청계천 복원공사는 3공구로 나누어 실시되며 이미 현대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 건설부분 등 대형건설업체로 구성된 6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증시내 해당 업체인 인선이엔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미 유명 증권관련 사이트 게시판에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가운데 재료의 선반영 여부 등이 지적되고 있다.인선이엔티 주가는 이 시각 현재 전일대비 2.3% 내린 1만300원선을 기록중이다. 이와관련 당사자인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코스닥의 유일한 건축 폐기물 처리 업체인 자사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조만간 결과가 나오겠으나 만일 공사를 수주하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존 확보 물량에 비하면 그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건설업종 분석가는 "폐기물 처리 기업에 관심을 둘 시점이 되었으나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한 투자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 최종 낙찰결과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