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美 기업들의 2분기 이익규모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CLSA는 미국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이익 수치가 연간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나 91년 불황직후 기록했던 강력한 증가폭과 비교하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투자승수와 자본소비 등 변수를 고려한 분기별 계절조정 추이 분석상 기업들의 절대이익규모(absolute level of corporate profits)는 양호하다고 밝혔다.즉 이번 1분기 미국 기업들의 이익은 사상 9번째로 양호한 것이며 지난 2000년 6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 또한 지난 2001년 침체기를 제외하고 미국 기업들의 이익수치가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연간대비 1% 증가율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CLSA는 이어 수 개월간 단행된 인건비 절감을 감안할 때 2분기 이익규모는 더 나은 수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따라서 하반기들어 미국 경제가 설비투자 회복주도의 궤도를 나아갈 것이라는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현 증시가 바로 이같은 전망을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