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9일 SK글로벌 채권단이 SK글로벌에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할 경우 이는 SK텔레콤에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SK글로벌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SK텔레콤에 대한 SK그룹의 경영권 약화로 기업투명성이 개선되고 ▲SK글로벌(단말기유통, 통신망임대) 및 SK C&C(통신관련 시스템.네트워크 구축) 등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축소로 SK텔레콤의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법정관리 신청으로 ▲SK글로벌이 보유한 SK텔레콤 주식의 자사주 매입▲SK글로벌이 보유한 통신망 매입 ▲단말기 유통사업 직접수행을 위한 유통망 인수등이 SK텔레콤의 현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합적으로 법정관리 신청 여부, SK㈜의 SK텔레콤 지분매각 여부, 최태원 회장지분의 향방 등 아직 변수가 많이 남아있지만 SK텔레콤은 SK글로벌의 법정관리로 부담에서 벗어나 주가가 점차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여견)을 반영할 것으로 동원증권은전망했다. '매수'의견과 목표가 23만8천원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