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의 화제주 웹젠과 함께 코스닥에 등록된 케너텍의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28일 케너텍은 차익매물로 보합권 가까이 밀리기도 했지만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9천4백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케너텍은 23일 등록 이후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공모가 3천원(액면가 5백원)보다 3배 이상 오른 셈이다. 케너텍은 지난해 매출 1백72억원에 순이익 25억원을 올린 에너지절약시스템 전문 기업.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량없이 급등하고 있는 대박주 웹젠을 사지 못한 투자자들이 함께 등록된 케너텍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84배에 달해 동종 업종인 동진에코텍 디와이 등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