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캐피탈펀드 등 외국계 기관투자가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1 대 1 화상컨퍼런스가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관투자가에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CLSA 김기수 상무는 "최근 사스 등으로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시아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의사소통을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관계자는 "매년 이맘 때면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회사 탐방을 해 바빴는데 올해는 사스 영향으로 문의가 뜸한 편"이라며 "투자자들과 실제 만나는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12개 기업이 참가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