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며 47선을 돌파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61포인트(3.53%) 급등한 47.24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은 거래대금이 1조9천억원을 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아오른 투자열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이틀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3백8억원을 순매수,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도 1백5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백6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특히 소프트웨어(7.66%) 인터넷(7.65%) 운송(7.45%) 업종은 초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인터넷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옥션과 네오위즈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다음(5.92%) NHN(3.46%) 등도 강세였다. 강원랜드(5.33%) 아시아나항공(7.76%) 플레너스(9.49%) 등의 상승폭도 컸다. 한솔창투 두일통신 등이 8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1백18개나 나왔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1백48개에 불과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