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시장 선도주가 없다는 점에서 재무구조가 양호하고 기술적으로 상승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중소형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기술적 분석상 △차트 모양이 이중바닥을 형성한 뒤 5일 이동평균선이 오름세로 돌아서는 상승초기형 종목과 △5일선과 20일선이 단기 골든크로스를 형성한 상승추세 전환형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상태에 진입한 상승지속형 등 세 가지 유형별 종목을 제시했다. 상승초기형 종목으로는 퍼시스 부광약품 서흥캅셀 등이 꼽혔다. 그러나 단기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일 수 있기 때문에 추세전환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상승추세 전환형은 5일선과 20일선의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뒤 수급선인 60일선의 상향 돌파가 나타나고 있는 종목이다. 한국카본 대동전자 한국화장품 한국주철관 이구산업 삼성공조 진양 희성전선 등이 제시됐다. 태경산업 율촌화학 우신시스템 삼영무역 포리올 WISCOM 화인케미칼 동화약품 혜인 디피아이 부산산업 인지컨트롤스 등은 상승지속형 종목으로 꼽혔다. 이런 종목군은 △20일선을 밑돈 뒤 단기적으로 시세 회복이 늦어지거나 △이평선이 꺾이는 경우 △고점에서 대량 거래 후 음봉을 나타내는 경우엔 매도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