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POSCO 주가가 중국 차이나스틸보다 상당폭 저평가돼 있으며 이는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6일 메릴린치는 니폰스틸등 日 철강업체들의 HRC 한국수출가격 인상으로 POSCO의 내수 가격 또한 5~6월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주일 동안 하락하던 중국 철강가격이 톤당 280~300달러에서 바닥을 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철강거래업자나 최종 수요자 모두 심리 개선에 영향받은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POSCO의 자산가치배율(PBR)이 0.8배로 중국 차이나스틸 승수 1.35배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으며 총 수익률 등을 감안할 때 정당화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POSCO에 대해 목표가 15만5,000원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