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22일 "외국인 주주들이 강하게 원한 것도 있지만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하려면 코스닥보다는 거래소가 낫다"는 생각에서 거래소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현재 엔씨소프트에는 JP모건(7%)을 포함,44%의 외국인 지분이 들어와 있다. 김 사장은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 "거래소 이전을 계기로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향후 시가총액 10위권내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매출기준으로 거래소기업 1백20위,시가총액으로는 61위에 랭크돼 있다. 김 사장은 "올해 매출액은 1천6백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 나올 새 게임 리니지2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E3라는 미국 게임쇼에서 현지 언론들의 평가가 매우 좋아 당장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천4백40억원에 순이익 5백3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