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2일 유통전문업체인 유레스와 손잡고 '유레스-메리츠 제1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 투자신탁회사(CR리츠)'의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레스-메리츠 CR리츠'는 자본금 500억원으로 대한생명.동양화재.금호생명.동성화학 등이 195억원을, 기관.개인주주가 83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222억원은 일반공모를 통해 조달한다. 일반공모 청약은 건설교통부의 예비인가후 메리츠.대우.대한투자신탁.한국투자신탁.한화.현대증권을 통해 7월초 실시될 예정이고 본인가를 획득하고 나면 거래소.코스닥시장에 상장해 환금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대상 부동산은 유레스 소유의 할인점과 상가 등으로 감정평가가치는 1천340억원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CR리츠 청산시점에 투자부동산을 시장에서 매각하지 못하면 유레스에 되팔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며 "자산의 안정적 청산도 가능한데다 10%이상의 배당도 안정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수익성.안정성을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