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버그증권이 아시아 수출주 비중을 추가로 줄인다고 밝혔다.따라서 삼성전자 비중도 축소됐다. 21일 UBS워버그 亞 전략팀은 시장내 여러 지표들이 힘든 여름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특히 채권수익률이 하향하며 부진한 하반기 경제를 나타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또한 기업들의 배당증가율도 양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까지. 워버그는 아시아의 수출 모멘텀이 정점 부근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미국의 경상적자 방어에 대한 부담을 분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워버그는 수출주 비중을 줄이고 내수주를 높인다고 밝혔다.이미 지난달 반도체 비중을 중립으로 내린데 이어 이번에 다시 줄이는 것. 종목별로 대만의 UMC 비중을 3%로 종전대비 2%p 축소하고 삼성전자 역시 종전대비 1%p 줄인 6%로 수정한다고 밝혔다.국가별로는 홍콩 비중을 줄여 충당한 자금으로 중국 비중을 올린 반면 한국 비중을 소폭 줄이고 싱가포르 비중을 늘린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