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은 21일 지난해 당기순손실 규모를 2천9백67억원에서 4천59억원으로 정정했다. SK글로벌은 "지분법이 적용되는 투자주식 중 SK해운의 가결산 재무제표가 감사 후 재무제표와 큰 차이를 보였다"며 "SK해운에 대한 투자 유가증권 장부가액을 감액해 2002회계연도의 영업외 비용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SK해운이 지난 4월14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백73억원이던 당기순손실이 지난해엔 2천2백억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