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1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런던 증시에서 주식의 기준 호가를 직접 공표하고 거래체결을 유도하는 한편 일정한 포지션을 가지고 트레이딩에 참여해 유통시장 활성화업무를 담당하는 `마켓 메이커'로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국제금융팀 관계자는 "런던증권거래소 정회원에 가입함으로써 향후 해외증권 발행시 주간사 수임 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미국과 홍콩 등 주요 해외거점으로도 국제 인베스트먼트 뱅킹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