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동양고속건설에 대해 투자의견을 내리고 목표가는 올려 잡았다. 20일 대우 박용완 분석가는 "동양고속건설 주가가 최근 한달동안 25% 상승해 지수대비 30%의 초과수익을 실현하면서 종전 목표주가 1만원을 상향 돌파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 내린다"고 밝혔다. 박 분석가는 그러나 지난해 수주 실적을 감안할 때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 예상 주가수익배율(PER) 1.4배로 업종 평균대비 크게 저평가돼 추가가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적정주가 산출시 유동성 부족 문제와 소액주주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 경영진의 태도및 계열사인 성부실업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고속건설 주식의 매물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보수적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