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증권은 후순위채 국공채 등에 투자하는 주가연계증권(ELS) 펀드인 '지수연동 후순위 채권형 펀드'를 19일 시판에 들어갔다.
오는 23일까지 판매하는 이 상품은 최저수익(2%) 보존형과 공격형 ELS펀드 등 두 가지가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19일(현지시간)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이란 공격이 ‘제한된 방식’이었다는 점이 주목되며 시장이 공포에 빠지지는 않는 모습이다.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지수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2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2.00포인트(0.53%) 오른 37,977.38에, S&P500지수는 0.37포인트(0.01%) 내린 5,010.75에, 나스닥지수는 80.41포인트(0.52%) 하락한 15,521.09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S&P500지수는 장중 5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 지수가 5000선을 밑돈 건 2월21일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도 1% 가깝게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이 급락했지만, 확전을 피하려 제한적인 군사옵션을 사용했다는 분석에 진정되는 분위기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지는 않았으며, ‘제한된 방식’으로 이란에 대한 보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전했다.다만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 데 따른 증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다.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자극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실제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종목별로는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가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1분기에 유로 가입자 수가 16% 증가했지만, 내년에는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장중 50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0시35분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5.93포인트(0.32%) 하락한 4995.19에 거래됐다. S&P500지수가 5000선을 밑돈 건 2월21일 이후 약 2개월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 가까운 낙폭을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퇴직연금은 ‘복리의 마법’이 가장 잘 작동하는 금융시장이다. 가령 연평균 5% 수익률로 월 75만원씩 투자하면 30년 후 6억1414만원으로 불어난다. 여기서 연평균 수익률이 1%포인트만 높아져도 1억2050만원이 더 늘어난다. 미국에서는 최근 10년간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연평균 8~10%에 달해 30만 명이 넘는 직장인이 연금 백만장자로 은퇴하고 있다.한국에선 이런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 퇴직연금의 80%가 연 2~3% 수익률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수익률을 내며 노후 자금을 깎아 먹고 있다. 오랜 기간 박스권에 갇힌 국내 증시와 투자자 불신, 연금에 대한 무관심이 합쳐진 결과다. 그렇다 보니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10%의 ‘연금고수’들은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 증시에 올인하고 있다. 400조원에 달하는 연금 자금을 국내 증시로 유도해 기업이 성장하고 국민은 자산을 증식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 위해서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국장 떠나 美에서만 33% 수익률19일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 중 최근 1년간(작년 3월~올 2월) 수익률 상위 10%의 투자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톱10’ 상장지수펀드(ETF)는 모두 미국 주식 관련 상품이었다. 평균 수익률은 33.67%에 달했다.가장 많이 보유한 상품은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이었다. 이외에도 ‘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미국 지수형 상품에 투자가 집중됐다. ‘KODEX 미국빅테크10(H)’과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등 미국 기술주 ETF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