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 아시아의 수출교역조건지수가 신 저점을 경신했다. 19일 골드만삭스는 한국,싱가포르,대만등 아시아(日 제외) 교역조건 지수가 지난 16일 2% 가량 하락하며 신 저점(01년이후)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 테러에 따른 7.6%의 유가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이며 침체를 겪고 있는 D램이나 화학,철강 등 수출가격 변화 조짐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요가 주요 선진국의 수요 약세에 따른 아시아 수출 압박을 충분하게 상쇄해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스 발발에 따른 중국측 수요 둔화 전망이 교역조건을 압박할 것으로 진단했다.유가 경색도 아시아 교역조건에 당연히 부담.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