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1분기 이자비용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상장사협의회(회장 朴承復)가 12월결산사중 금융업 등을 제외한 516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1분기 상장사들의 금융비용은 총 2조2,9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5,944억원) 감소했다.이는 1사당 평균 11.5억원 줄어든 것이다. 따라서 영업이익 소폭 감소(-3.1%)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 감소폭이 더 커 이자지급능력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1년전 3.52배에서 4.3배로 높아졌다. 한편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회사는 영업손실사 83사를 포함해 147개사로 전체의 28.5%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대비 9개사 증가. 종목별로는 광주신세계,극동전선,넥상스코리아,대덕전자,대덕GDS 등 13개사가 이자비용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