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중국 경기부진에 따른 수출타격이 가장 큰 국가로 한국을 뽑았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세계경기침체기에 그동안 아시아 각 국들의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했던 중국시장 모멘텀이 정점을 치고 꺾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스 발발이전부터 자사의 중국경제진단지표가 이미 완만해졌던 점을 감안하면 사스이후 아시아 국가들의 대중국 수출이 추가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이 마진측면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평가하고 그 뒤를 이어 대만과 싱가포르를 꼽았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