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파일 공유 사이트인 '소리바다'에 대한 검찰의 공소가 기각되면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영에이앤브이 YBM서울음반 등 음반주가 약세를 보였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8.22%(4백30원) 급락한 4천8백원에 마감됐다. 1·4분기 실적호전과 소속가수 '보아'(BoA)의 일본내 선전으로 전날 6% 이상 급등했지만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대영에이앤브이는 전날보다 2.92%(10원) 하락한 3천3백30원에 마감됐다. YBM서울음반도 전날보다 2.90%(40원) 떨어진 1천3백40원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2.24%(80원) 오른 3천6백50원에 마감돼 음반업체중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 회사 주가는 오전 장 한때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강세로 돌아섰다. 증권업계에서는 '소리바다'의 서비스가 재개될 경우 음반업계가 적지않은 타격을 볼 것으로 보고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