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19포인트(2.72%) 상승한 44.96으로 마감됐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45선까지 근접했다. 미국증시 상승과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인터넷주 매기 확산 등이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외국인은 1백8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개인은 6억원,기관은 1백2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만 약보합을 기록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다. 특히 인터넷업종이 9.93% 폭등했다. 인텔의 투자유치 전망에 자극받아 반도체업종도 6.26%나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는 KTF(1.43%) 국민카드(3.28%) 기업은행(3.44%) 강원랜드(0.44%) 하나로통신(2.76%) LG텔레콤(0.9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다음 옥션 등 인터넷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NHN도 11.06% 급등했다. 한국하이네트 아남정보기술은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