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경 한국 금융시장이 홍콩과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국제금융 중심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2일 증권거래소가 주최한 '채권시장구조개선및 위험관리 국제 워크샵'에 참석해 주제발표에 나선 美 조지 워싱턴대 박윤식 교수와 론코 금융자문사 달라(Dalla)이사는 IMF이후 한국경제및 금융시장 개혁성공 가능성을 볼 때 이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들은 외평채와 국민주택채권및 통안채 등을 국고채권으로 통합할 것을 주문하고 3-6-12개월 만기의 단기 국고채 발행을 통해 단기지표금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현재 22개사인 국채전문딜러를 축소하는 한편 유통시장에서의 의무 강화를 통한 국채 유동성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환매조건부채권(Repo) 시장참여자도 투신,보험사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원활환 위험관리를 위해 국채선물대상을 현행 3년만기에서 5년과 10년만기국채로 확대하고 현-선 연계강화를 위해 현금결제방식을 현물결제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재정경제부 최규연 국고과장은 재정건전화 유지속 국채물량확대와 적극적 시장관리를 위한 정부의 국채RP시장 참여등을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