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공장의 화재 소식으로 경쟁업체인 마니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마니커는 전주말대비 가격 제한폭인 1,070원 뛰어오른 8,220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하림은 20원 내린 1,220원을 나타내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경주 선임연구원은 "하림의 피해상황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 않으나 생산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하고 "5월이 닭고기 생산업체의 최대 성수기로서 일시적 공급 차질에 따라 하림의 경쟁사인 마니커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