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일째 상승해 44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0.88포인트 상승한 44.65로 출발한뒤 소폭 등락을 반복, 오전 10시5분 현재 0.86포인트 오른 44.6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반등한데다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개인들 위주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은 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3억원과 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그간 상승폭이 컸던 게임주가 속한 디지털콘텐츠가 2%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지만 나머지 업종은 대체로 1∼2%대의 상승세다. 특히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에 영향을 받아 반도체 업종이 4%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인 KTF 강원랜드 하나로통신은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국민카드는 7% 안팎의 오름세다. 기업은행도 3%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3%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토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주성엔지니어와 동진쎄미켐 등이 5∼8%대의 상승률을보이는 등 반도체장비재료 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