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인 한세실업이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인 예스24를 인수했다. 한세실업은 11일 2백21억원을 들여 예스24 지분 '50%+1주'(4백28만2천주)와 전환사채 22억원어치를 인수키로 계약,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분 인수가격은 주당 4천6백52원(액면가 5백원)이며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3천2백36원이다. 전환사채는 올 12월말부터 주식 전환이 가능하다. 한세실업이 전환권을 행사할 경우 예스24 주식 70만1천8백95주를 추가로 확보,지분율이 53.8%로 높아진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예스24를 인수했다"며 "인수자금은 전액 회사 내부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