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자신탁운용이 CJ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를 취득했다. 현투운용은 9일 CJ엔터테인먼트 주식 84만3천여주를 매수,지분 5.67%를 확보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현투운용은 지난달 11일 CJ엔터테인먼트 75만주를 사들인 뒤 장내에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CJ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달 초 9천원대였지만 투자배급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최근에는 1만4천원대로 급등했다. 현투운용은 CJ엔터테인먼트의 주가급등으로 많은 평가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투운용은 주로 1만원대에 CJ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들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