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부문이 1년전보다 37%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화물 부문은 2.6% 감소에 그쳤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부문은 전년동월대비 37.4% 감소하고 전달대비 32.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3월 국제선 여객 부문이 전년동월대비 9.7% 감소한 것보다 더 큰 감소율 기록한 것으로 사스 영향이 본격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화물 취급량은 3월중 1.9% 증가에서 4월들어 2.6%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감소폭 자체가 여객취급량보다 크지 않았다. 이와관련 교보증권 장근호 수석연구원은 "사스에 따른 여행감소가 구체적 수치로 확인된 것"으로 평가하면서"5월에도 뚜렷한 개선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항공주에 대해 보수적 접근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