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12∼17일) 케너텍과 웹젠 2개 업체가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케너텍(주간사 한화증권)은 오는 13∼14일, 웹젠(미래에셋증권)은 14∼15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케너텍은 총 13만5천주의 일반청약 공모분 중 주간사인 한화증권이 8만5천주,교보.굿모닝신한.대우.동양.현대증권이 각각 1만주씩 배정받아 공모한다. 웹젠은 주간사 미래에셋이 11만5천200주, 인수회사인 신영.우리.한투증권이 각9천600주씩 나눠 공모한다. 주당발행가는 ▲케너텍 3천원 ▲웹젠 3만2천원으로 결정됐다. 액면가는 모두 500원이며 공모기업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케너텍 97년 설립된 에너지절약시스템 전문업체로 열병합발전시스템과 축열시스템 등을아파트단지, 포스코 등 에너지소비기업에 공급한다. 설립이래 포스코와 공동으로 국책과제인 축열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축열시스템과 소규모 열병합발전 시설의 국산화.상용화를 실현했다. 작년 실적은 매출 172억8천만원, 당기순이익 25억7천만원이었다. 공모후 자본금은 22억원, 주식총수는 440만주가 된다.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은 공모후 33.92%, 보호예수 물량은 총 368만주(83.64%)며 등록 후 유통가능 물량은 72만주(16.36%)다. 동진에코텍.디와이.제일엔테크.티에스엠텍 등 유사회사와 비교해 평가한 주가수익률(PER) 비교가치는 6천614원, EV/EBITDA 비교가치는 5천243원이며 작년실적 기준주당순이익은 734원으로 산출됐다. ◆ 웹젠 2000년 설립된 게임업체로 2001년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3D 온라인 게임 '뮤'가 주수입원이다.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2001년 온라인게임부문과 그래픽부문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최근 대만, 중국(홍콩) 등에도 '뮤'를 수출해 계약료와 로열티 등으로 연간 대만으로부터 60억원, 중국(홍콩)서 61억원 정도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4월 현재 동시접속자수 4만9천명, PC방 가맹점이 1만4천개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 287억8천만원, 순이익 152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공모후 자본금은 17억5천만원, 주식총수는 350만주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보유지분은 공모후 34.55%가 된다. 보호예수 물량은 총 223만9천433주(63.98%), 유통가능 주식수는 126만567주(36.02%)이다. 주당순자산(BPS)은 7천172원, 주당매출액(SPS)은 1만1천333원, 주당순이익(EPS)은 5천995원으로 분석됐다. 비교대상이 된 유사회사는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액토즈소프트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