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사스(SARS)가 경제성장률보다 개별기업 이익에 미치는 파장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또한 사스의 경제적 비용은 질병통제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7일 모건 亞 이코노미스트는 사스 위기로 고정비 비중이 높는 기업들에 지급불능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유통채널내 재고가 쌓이면서 가격할인전쟁이 초래될 것으로 전망했다.따라서 GDP보다 기업이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현재의 기업수익 기대감은 심각한 검증을 거칠 것으로 진단. 시에는 사스발발이외 지역에서의 관광객들이 다시 여행에 나서러면 상당한 안도감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관광업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아시아 역내 일부 항공사들은 생존을 위해 정부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업투자의 경우 관광보다 더 느리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사스진정후 실업률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실업률 상승은 디플레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시에는 홍콩이 그동안 취해오던 고밀도 인구정책을 바꾸기 위해 인프라 투자가 필요해지거나 중국이 건강의료정책을 최우선으로 삼는 등 상당한 사회정치학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시에는 사스의 경제적 댓가는 질병 통제이후에도 계속 남으며 꾸물거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