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운송노조 파업이 2주내 해결되면 조선업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7일 우리는 과거 국내 조선업체들의 후판등 철강재 재고수준이 2~3개월정도였으나 효율적 생산관리로 대부분 업체들의 재고량이 10일~2주로 낮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따라서 운송노조 파업이 10일이상 장기화될 경우 대부분 조선업체들이 영향을 받으며 현대중공업등 대형조선소보다 중소형 조선소가 더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상대적으로 파업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2주내 단기에 그친다면 사태 종료이후 조업도 조정을 통해 만회가 가능하므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나 종전의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현대미포조선은 매수를 지속하고 대우조선과 한진중공업에 대해서는 트레이딩 매수를 지속.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