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7일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4월에 제약주가 전 세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국내 의심환자 출현으로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거뒀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사스 바이러스가 퇴조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스 모멘텀도 퇴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상보다 부진한 제약사의 1분기 실적을 감안할 때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는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그러나 미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의 승인을받는 LG생명과학[68870], 실적호전과 고배당 가능성이 높은 대웅제약[69620]은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