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세에선 집중투자에 승부 걸어라" 굿모닝신한증권은 주가가 당분간 550∼630의 박스권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특정종목이나 업종에 국한된 투자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동평균선 정배열 종목가 △신고가 경신 종목을 집중투자 종목으로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된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배열이란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 아래서 위로 뚫고 있는 상태를 말했다.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된 종목은 중장기적인 추세반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수 접근이 가능하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풀무원 LG애드 농심 성신양회 나모 한독약품 한진해운 BNG스틸 등 25개 종목이 이에 해당된다. 김 연구원은 "대체로 20일선이 의미있는 지지선 역할을 하므로 2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는 경우에는 매도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한달간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신고가 경신은 추세의 연속성을 높이는 경향이 있어 기술적 분석상 가장 강력한 매수신호로 분석됐다. 다음 대한해운 옥션 NHN 한솔LCD KEC 등 26개 종목이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박스권 장세의 본질이 불확실성인 만큼 상승의 논리가 보다 뚜렷한 종목에 매기가 집중될 것"이라며 "최근 신고가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 인터넷주와 상승세를 보이는 해상운송과 중공업주의 주가흐름은 이런 시세의 집중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