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증권은 2일 홍콩의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최근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사스의 위험을 자체 측정한 결과사스의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잠정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홍콩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를 기존의 1.7%로 그대로 유지하고 사스의 충격은 2분기 동안만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향후 진행 과정에서는 사스 감염 환자의 치사율이 어떠한 경향을 보이는 지를 유심히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