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림제지에 대한 증권사의 투자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일 LG투자증권은 신무림제지의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는 수출가격 소폭 상승이 1~2월 원화강세를 상쇄했으며 펄프가격 인상이 아직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3월부터 시작된 원화 약세로 매출액 증가를 예상하며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000원. 이에 반해 대신증권은 신무림제지의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2분기 실적회복 가능성은 있으나 사스로 인한 중국 수출 감소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기존 1,905원에서 1,676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실적회복 가시화 전까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목표주가 5,000원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