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일만에 반등을 보였다. 28일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2.39p오른 569.02로 장을 마쳤다.반면 코스닥은 40.85로 0.04p 내림세를 기록했다.개장초 9p이상 급락하며 556까지 밀렸던 주가는 단기 낙폭과다에 대한 반발매수와 외국인 선물매수 등에 힘입어 강세로 반전했다.그러나 외국인 현물 매도가 이어지고 해외증시 불안이 전해지며 다시 밀리는 공방끝에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팀장은 "기관과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의 1천억원이 넘는 순매도가 반등폭을 제한시켰다"고 평가했다.이밖에 북핵과 사스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여전히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유통업,전기가스업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제약과 보험업은 2% 남짓 하락했다.대형주중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소폭 약세를 기록한 반면 KT와 한국전력,현대차는 강세를 기록했다.대부분의 은행주가 하락한 가운데 우리금융만 2% 상승했다. 북한의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 요구설이 전해지며 급락했던 현대상사,현대건설 등이 반발 매수세와 함께 큰 폭으로 뛰어올랐으며 소버린측의 경영개입 의사표시에 영향받아 SK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사스 관련 수혜주로 연일 초강세를 보이던 신풍제약일성신약은 이날 하한가로 곤두박질 치며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대형주도 등락이 엇갈렸다.KTF와 국민카드,SBS등이 강보합으로 마감한데 반해 1분기 실적 실망감이 표출된 LG홈쇼핑은 5%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CJ홈쇼핑도 동반 하락했다.반면 네오위즈가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다음,NHN 등 인터넷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액면분할을 결의한 팬텀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반면 코리아텐더,호스텍글로벌,세넥스테크와 같은 저가 종목들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상승과 하락 종목수가 각각 372개 및 371개로 엇비슷했다.코스닥에서는 하락종목수가 451개를 기록하며 오른 종목 311개보다 많았다.코스닥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31개와 33개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420억원 이상을 순매도 하며 사흘연속 매일 1천억원이상을 매도했다.반면 기관과 개인은 940억원과 470억원 매수우위로 대응했다.프로그램은 54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