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온 라인(인터넷)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은 지난 1.4분기 1천12만달러로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의 2천320만달러에비해 56% 줄어들었다고 24일 발표했다. 아마존의 이같은 손실폭 감소는 이 기간 무료택배와 상품가격 할인에 힘입어 매출이 28%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분기 매출은 10억8천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의 8억4천740만달러에 비해 크게 신장됐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은 이 기간에 비록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일시적 항목들을 제외하면 주당 10센트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시장 조사기관인 퍼스트 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주당 4센트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시애틀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