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텍은 오는 29일 보유중인 자사주 34만주(전체 주식의 3%)를 장외에서 매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당 매도 금액은 3천4백30원으로 매입 단가와 같은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화인텍의 자사주 매도는 기관투자가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서 직접 사들인 자사주의 경우 장내에서 하루에 팔수 있는 물량이 전체 주식의 1% 미만으로 제한돼 있어 3%에 달하는 물량을 시장에 충격 없이 처리하기 위해 장외매도 방식을 택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