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24일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1백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3백74억원)과 경상이익(1백22억원)은 9.92%와 47.25% 줄었다. 직전 분기인 작년 4·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1.31% 줄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4% 가량 늘어난 것이다. 1분기 PC방 매출은 1백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감소했다. 인터넷접속서비스(ISP) 부문의 매출도 70% 줄어든 5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해외 로열티 수입은 67억원을 기록했다. 총부채는 2백27억원으로 작년 말(4백73억원)보다 51.97%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PC방 요금을 내린 것이 매출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새로운 게임이 상용화되는 3분기 이후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