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백산OPC의 투자의견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SK증권은 14일 "IT기업으로는 드물게 경기변동에 다소 둔감한 데다 시장진입 장벽이 높다"며 백산OPC의 목표가를 종전 8천7백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원증권도 "백산OPC의 주력인 레이저프린터 산업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5백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LSA증권도 백산OPC에 대해 "제3공장의 가동률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SK증권 서진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1백1억여원)과 영업이익(33억원)이 당초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앞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백산OPC는 투자의견 상향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3.13% 내린 8천3백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