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30200]는 총 발행주식의 1%를 자사주로 취득해 이익소각하기로 24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는 약 293만주에 해당하며 23일 종가인 주당 4만8천700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1천430억원어치다. KT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3개월간 자기주식을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의로 KT는 지난해 5월 민영화 이후 발행 주식의 7% 가량을 이익소각하게됐다. KT 서정수 재무실장은 "KT는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지난해 이익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올해 초 이미 한 바 있다"며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에 적절한 방안을 마련해 주주환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