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은 24일 국민은행[60000] 실적은 3.4분기 이후에나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BC카드와 자회사인 국민카드의 1개월 미만 연체율이 감소하는 등 연체율 정점이 상반기 중에 확인될 것"이라며 "하지만 확인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카드채 문제 발생으로 인한 카드사의 자산축소가 연체율 감소를더디게 하고 있으며 SK글로벌사태 이후 추가적인 대손비용이 발생했다"며 "올 2분기를 지나 3분기 이후에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올 순이익 추정치를 2조1천억원에서 1조3천334억원으로내리고 6개월 목표주가도 6만원에서 4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투증권은 하지만 주가가 연체율 정점 확인, SK글로벌 관련 불확실성 해소 등을 전후로 추세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