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에 대한 외국계의 1차 반응이 일단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워버그는 2분기에 대해 다소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21일 다이와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감안해 올해 매출 전망치를 7% 하향 조정하고 주당순익 전망치도 3만2,216원으로 20.8% 내린다고 밝혔다. 다이와는 이어 마더보드 출하가 계절적 추이를 기록하는 가운데 완만한 D램 가격 등에 영향뱓아 2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전분기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휴대폰 부문에서 다른 사업분야 이익부족분을 보충해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투자의견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종전 41만원에서 38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에 앞서 도이치증권도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주당순익 전망치를 3만3,296원으로 종전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또한 D램 가격의 추가 하락을 전망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 규모를 1.2조원으로 추정해 1분기 1.35조원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다.목표주가 38만원으로 하향및 매수 제시.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CL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히면서 삼성카드 문제,자사주 매입 완료등으로 크게 상승할 모멘텀이 없다고 지적했다.주당순익 전망치를 2만6,94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4만으로 21%나 내렸다.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하향. 한편 워버그증권은 1분기 취약했던 반도체 부문에 대해 2분기 다소 긍정적인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40만원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