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1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4.9%에서 3.9%로 하향조정했다. 이효근 연구원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고유가 상황이 길어졌고 북핵문제로 인해 국가위험도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SK글로벌 사태로 촉발된 신용카드사의 유동성 위기로 인한 소비자 신용공급의 급격한 축소 우려 ▲체감경기 악화에 따른 내수경기 둔화 등을 하향조정 이유로 들었다. 대우증권은 올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 내외로 작년 4분기에비해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