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하락한 1천203.9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3월5일(1천199.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천206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1천207.5원까지 올랐다가 외국인 주식 순매수자금 공급과 역외 매도주문 등으로 장중 1천203원까지 내렸다. 이로써 환율이 10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4일(1천258원)에 비해 무려 54.1원이나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30분 현재 0.58엔 오른 119.74엔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