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무상증자, 실적 급성장 등으로 올 코스닥시장 최대 화제주로 떠올랐던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주가가 단기 1백50% 가까이 오른게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18일 삼성증권 동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일제히 낮췄다. 동원증권은 네오위즈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14배에 달해 경쟁업체인 NHN(11.8배)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밝혔다.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지난 16일 고점을 기준으로 할때 최근 한달간 주가가 1백46%나 상승해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설명했다. 동원증권은 6개월 목표주가를 4만7천7백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 박재석 팀장은 "세이클럽 유료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내용이 최근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