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웨어업체인 핸디소프트는 지난 16일 최종부도 처리된 이론테크놀로지의 계열사 이론와이어리스를 계열사로 편입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이론테크놀로지에 1백억원 규모의 보증을 서면서 이론와이어리스의 주식 51%(25만5천주)를 담보로 잡았으나 이론테크놀로지가 부도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핸디소프트가 이론테크놀로지로부터 돌려받아야 할 채권액은 47억3천만원에 이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론테크놀로지의 재고와 설비 등을 담보로 확보하고 있어 보증 금액의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론와이어리스는 지난 2001년 한화정보통신의 이동통신연구소가 분사해 설립된 휴대폰 단말기 연구개발업체로 지난해 매출 1백45억원, 영업이익 24억원, 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