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당분간 4.6%선에서 등락을 보이는 답보 장세가 지속될 것이나 전후 체감경기 상승 등으로 정책금리 동결시 금리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현투증권은 한은이 여전히 금리인하에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반면 채권시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콜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투는 "부총리와 한은의 상반된 입장도 금리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며"당분간 채권시장에서 모멘텀을 찾기가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고 3년기준 4.6%선에서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내달초 미 연준의 금리인하 여부 등 주요국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판단했다. 현투는 이 과정에서 체감경기 상승과 하반기 경제전망 안정 등으로 주요국이 정책금리를 동결할 경우 금리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