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의 2002회계연도 세전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4개 선물회사의 2002회계연도(2002년 4월∼2003년 3월) 세전순이익(잠정)은 211억원으로 전년의 346억원 보다 39%(135억원) 줄었다. 이는 선물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단가 하락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로 영업수익(1천672억원)이 전년 대비 6%(109억원) 준데 반해 파생상품거래 손실 등의 증가로 영업비용(1천466억원)은 3%(43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회사별로는 12개사가 228억원의 세전이익을 냈지만 2개사는 1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