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크는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자이링크와의 합병' 안건이 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이링크와 합병시 발생하는 매수청구권 비용이 1백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주요주주들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합병 반대의사를 표명한 주식수는 전체의 43%에 달하는 7백68만1백58주(우선주 포함)로 집계됐다. 부엌가구 제조·판매업체인 인테크는 정보기술(IT) 산업 진출을 위해 지난달 4일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조·판매업체인 자이링크를 합병키로 결의했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