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5일 국민은행[60000]의 목표주가를5만4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국민카드 및 카드부문의 실적부진, SK글로벌 관련 대손충당금부담 등으로 실적전망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전망에 따라 올해 국민은행의 추정 EPS(주당순이익)를 3천897원, BPS(주당순자산)를 3만1천902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 "그러나 현주가수준에서 상승여력은 여전히 32% 수준으로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카드 처리에 대해서는 "기존의 국민은행BC-국민카드의 별도운영보다는 국민카드의 합병방안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합병할 경우 국민카드에 대한 1조500억원의 증자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국민은행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조달금리를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