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5일 기업들의 1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현금성자산 비율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성낙규 연구원은 "실적호전과 같은 성과도 중요하지만 현금성자산 비율이 높은기업은 불경기에도 견딜 수 있는 우량한 기업"이라며 "향후 설비투자와 연구.개발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가총액대비 현금성자산 비율이 높을 경우 인수.합병(M&A)가능성이 대두될수 있고 배당금 지급시 배당금 여력도 높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대비 현금성자산 비율이 20% 이상이고 외국인 지분율이 10%(코스닥 5%)이상이며 부채비율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0%와 1.0 미만인 기업으로 남양유업,현대자동차, 한국전기초자, 국도화학, 퍼시스, 한국포리올, 삼일제약, 대림산업, 평화산업, 삼영전자공업, 유한양행, 농심, 웅진닷컴, 호텔신라, 롯데삼강, 한일시멘트,한국타이어, 코리아나화장품, 에이스테크놀로지, 한빛아이앤비, 케미그라스 등을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